[핫클릭] '방역패스' 요구했다고…카페주인 마구 때린 40대 外
▶ '방역패스' 요구했다고…카페주인 마구 때린 40대
경기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방역패스'를 요구한 업주를 마구 폭행한 손님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카페에 손님으로 온 40대 남성 A씨가 업주 B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선반을 던져 다치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B씨가 A씨에게 백신 접종완료 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말투가 기분 나쁘다"며 시비가 생긴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카페주인 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초등생-중학생 겨루기 시킨 태권도 사범
초등학생 단원을 발로 차서 폭행하고 중학생과 겨루기를 하도록 지시한 20대 태권도 사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범은 지난달 12일 인천시 계양구 한 태권도장에서 초등학생 B군이 "나쁜 말을 했다"는 이유로 발로 차 폭행하고, 중학생 단원과 10여분간 강제로 겨루기를 하게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B군의 보호자는 "30㎝ 이상 커 보이는 중학생으로부터 겨루기를 핑계로 한 폭행을 당했다"며 "머리, 가슴 등을 무차별적으로 맞고만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 휴대폰 개통 고객 신분증 도용…억대 대출받은 직원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온 고객의 카드 비밀번호를 빼내 억대 카드 대출을 받은 20대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 직원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 동안 휴대전화를 개통하러 온 고객의 신분증 등을 도용해 78차례에 걸쳐 3억 6천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스마트폰이 사용이 어려운 60대 이상 고령자로, 휴대전화 개통 과정에서 요금을 할인해주겠다고 하자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농지법 위반' 기성용 부친에 징역 2년 6개월 구형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습니다.
기 씨는 2016년 아들인 기성용 선수와 함께 광주 서구 일대 농지 등 10여개 필지를 50억여원에 사들이면서,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일부 형질을 불법으로 변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기 씨 측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땅을 사면서 법을 몰라서 빚어진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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